美 다우지수 장중 13000 돌파

25일 뉴욕 주식시장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25일 장중 한때 13,000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다. 다우존스지수는 이날 개장한 지 몇 분 지나지 않아 전날보다 65.17포인트(0.5%) 오른 13,019.11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탄 것은 월가 예상치를 웃돈 3월 내구재 주문 수치가 공개되고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전 결과가 잇따라 발표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상무부는 3월 내구재 주문이 항공과 자본재 등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월보다 3.4%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2.5%를 웃돈 것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크게 증가한 것이다.

뉴욕=공종식 특파원 k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