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교육위원 한인 2명 당선

  • 입력 2007년 4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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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공대 총격사건의 범인이 한국 이민자라는 사실이 알려진 직후 실시된 미국 뉴저지 주 교육위원 선거에서 한인 2명이 당선됐다.

뉴저지 주 버겐카운티 한인밀집지역인 포트리에서 출마한 박유상 씨는 17일 실시된 투표에서 후보 6명 중 최다득표로 교육위원에 당선됐다. 포트리 인근 레오니아에서 출마한 정덕성 씨도 교육위원에 선출됐다. 박 씨는 포트리에서 첫 한인 선출직 당선자, 정 씨는 이 지역 첫 한인 교육위원이 됐다.

이번 선거를 지원한 김동석 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 소장은 “이번 사태가 선거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 한인들이 투표에 많이 참가한 것도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한편 또 다른 한인 밀집지역인 팰리세이즈 파크에서 출마한 스테파니 장 씨는 불과 4표 차이로 패배해 재검표를 요청하기로 했다.

뉴욕=공종식 특파원 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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