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이토 해군 대장 방한

  • 입력 2007년 3월 14일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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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합참의장에 해당하는 사이토 다카시(齊藤隆) 일본 통합막료장(해군 대장)이 한·일 군사 교류 및 협력 증진의 일환으로 14일 사흘 일정으로 방한한다.

사이토 통합막료장은 이날 도착 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한 뒤 특전사령부를 찾아 김진훈 특전사령관과 면담하고 김관진 합참의장이 주재하는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사이토 통합막료장은 15일 오전 10시에는 김 의장과 회동, 동북아와 한반도의 최근 안보정세, 북핵 문제 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간 군사 교류 및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그는 또 1월19일 한국 합참과 일본 통합막료감부 간에 설치된 직통전화를 적극 활용해 정보교류를 활성화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이토 통합막료장은 이어 김장수 국방장관을 예방하고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을 방문한 뒤 16일 출국한다.

김 의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사이토 통합막료장의 방한은 지난해 3월 통합막료감부(구 통합막료회의) 출범 이후 첫 공식 방문이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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