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타 씨는 자신의 말처럼 지난 반년 동안 지구를 4바퀴 도는 여행을 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25일 “단편적으로 전해졌던 나카타 여행의 전모가 밝혀졌다”며 아사히TV가 방영하는 ‘나카타 은퇴 특별 프로그램-아득한 여행의 중간’이라는 프로그램의 내용을 전했다.
7월 은퇴를 선언한 후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나카타 씨는 22일 지쿠 전 일본대표팀 감독의 아들 블르노 씨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방문했으며 현재는 카리브 제도에서 크리스마스를 만끽하고 있다고.
은퇴 이후 현재까지의 여행 거리는 총 15만4059km. 27개국 49개 도시를 방문해 반년 동안 지구 4바퀴를 돈 셈이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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