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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8월 17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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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처토프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16일 "이미 이륙한 비행기를 되돌리기보다는 이륙 전에 (부적격 탑승자의 존재 여부를) 아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항공사들은 이륙 15분 후에 미 정부에 승객 명단을 통보하고 있다.
AP통신은 항공사들이 이 조치로 인해 출발시간 지연 사태가 벌어질 것을 염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처토프 장관은 "이 밖에 모든 액체 물질의 항공기내 반입을 영구히 금지시키거나 모든 탑승자들에게 신발을 벗고 보안 검색을 받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영국 보안당국은 10일 런던 발 미국행 항공기에 액체폭탄을 반입해 비행기를 폭파하려는 테러집단의 음모를 적발한 바 있다.
김승련특파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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