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 하이드 국제관계위원장 9∼11일 방한

  • 입력 2006년 8월 7일 1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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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하이드 미국 하원 국제관계위원장(16선·공화·일리노이)을 포함한 미국 하원의원단이 9~11일 방한한다고 외교통상부가 7일 밝혔다.

하이드 위원장은 2차세계 대전 당시 태평양 전쟁 참전 용사로서 정계 은퇴를 앞두고 동아시아 국가 방문을 희망해왔으며, 이번에 한국에 이어 필리핀,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하이드 위원장의 이번 방한에는 테이너 로라바커(9선·공화·캘리포니아), 에니팔리 오마바앵거(9선·민주·미국령 사모아), 멜빈 와트(7선·민주·노스캐롤라이나), 제프 플레이크(3선·공화·애리조나) 의원 등 미 하원의원 4명이 동행한다.

하이드 위원장은 방한 기간 중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하고 △주한미군 장병 등과의 오찬

△주한미대사 주최 리셉션 등의 일정이 예정돼 있다.

올해 82세인 하이드 위원장은 민주, 공화 양당의원들로부터 존경받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해 더 이상 선거에 출마를 하지 않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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