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은 이 초안에 교육의 목표에 ‘국가를 사랑한다’는 문구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지금까지 집권 자민당은 ‘애국심’이라는 직접적 표현을 넣자고 요구한 반면 연립여당인 공명당은 ‘애국’이라는 표현이 국수주의 인상을 준다는 이유로 ‘(나라를) 소중히 한다’는 완곡한 문구로 할 것을 주장해 왔다.
문부과학성은 애국심 함양 조항이 편협한 민족주의나 국수주의로 이해되지 않도록 국제사회에 대한 존중을 의미하는 문구도 병기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도쿄=박원재 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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