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초등학생들 ‘의식화팔찌’ 붐

  • 입력 2004년 12월 13일 1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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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각종 구호가 적힌 ‘의식화 팔찌’라는 이름의 고무 팔찌(사진)가 유행이다.

워싱턴포스트는 12일 초등학생들이 색색의 고무 팔찌를 차고 다니는 현상을 소개하면서 암을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사이클 선수가 된 랜스 암스트롱을 본받자는 노란색 ‘리브스트롱(LiveStrong)’ 팔찌가 원조라고 보도했다.

‘리브스트롱’ 팔찌는 암스트롱처럼 ‘강하게 살자’라는 말이 새겨진 고무 밴드로 랜스 암스트롱 재단이 만들어 5월부터 미국 전역에서 2700만 개를 팔았다.

‘의식화 팔찌’ 붐은 여기서 시작해 분홍색 팔찌는 유방암 환자를, 하늘색은 자폐증 환자를 돕자는 구호를 담고 있다. 붉은 색은 금연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박혜윤 기자 parkhy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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