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기하학천재 中 천성선 별세

  • 입력 2004년 12월 5일 18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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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신의 세계적 수학자 천성선(陳省身·사진) 씨가 중국 톈진(天津)에서 3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미분 기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그는 1911년 저장(浙江) 성 자싱(嘉興)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수학적 천재성을 보인 그는 25세인 1936년 독일 함부르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듬해인 1937년 칭화(淸華)대 교수가 됐다. 그는 1983년에는 중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최고 권위의 수학상으로 꼽히는 울프상을 수상했다.

베이징=황유성 특파원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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