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부대 영외활동 재개…주민 진료등 평화재건 나서

  • 입력 2004년 12월 2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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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에 파병된 자이툰부대가 지난달 27일 아르빌 숙영지 내에 자이툰병원을 개원하는 등 본격적인 평화재건활동에 착수했다. 병원을 찾은 쿠르드족 여성이 안과 진료를 받고 있다.-사진제공 국방일보
이라크에 파병된 자이툰부대가 지난달 27일 아르빌 숙영지 내에 자이툰병원을 개원하는 등 본격적인 평화재건활동에 착수했다. 병원을 찾은 쿠르드족 여성이 안과 진료를 받고 있다.-사진제공 국방일보
이라크 쿠르드족 자치지역인 아르빌에 주둔 중인 자이툰 부대가 테러위협으로 자제했던 영외활동을 지난달 말부터 다시 시작하고 본격적인 평화재건작업에 착수했다.

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자이툰 부대는 지난달 27일 총공사비 6억2000만 원을 들여 완공한 자이툰 병원을 숙영지 내에 개소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진료에 들어갔다.

자이툰 병원은 최대 3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입원실을 갖추고 하루 평균 130여명의 환자를 진료할 수 있다.

자이툰 부대는 또 지난달 25일부터 한국형 새마을운동 시범마을로 지정한 아르빌 인근 세비란에서 ‘그린 엔젤’이라는 이름의 대민 사업도 시작했다.

최호원 기자 bes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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