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은 국정과제의 조기 수행을 위해 내각을 부분 개편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얼마 전 담낭 제거수술을 받은 애슈크로프트 장관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한 것으로 보인다.
부시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에번스 장관은 비서실장을 희망했으나 앤드루 카드 비서실장이 유임됨으로써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법무장관에는 연방 검사 출신인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 흑인인 래리 톰프슨 전 법무차관, 알베르토 곤살레스 백악관 법률고문 등이 거론되고 있다.
에번스 장관의 후임에는 머서 레이놀즈 부시 대통령 선거운동본부 재정위원장과 로버트 졸릭 무역대표부 대표, 조슈아 볼턴 백악관 예산국장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워싱턴=권순택특파원 mayp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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