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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1월 6일 0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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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10시17분(미국시간 오전 8시17분)부터 10분간 이뤄진 통화에서 노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에게 “긴밀한 협력 아래 북한 핵 문제를 두 정상의 역점 프로젝트로 해결해 한반도와 세계 평화의 일대 전기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부시 대통령은 “그렇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김종민(金鍾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두 정상은 또 지난 2년간 양국간 주요 현안이 원만하고 성공적으로 해결되어온 데 대해 만족을 표시하고 앞으로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노 대통령은 2일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부시 대통령이 재선한 것과 관련해 “지난 4년간 부시 대통령의 지도력에 대한 미국 국민의 정당한 평가가 이번 승리로 나타난 것”이라고 축하하고 “한미 동맹관계가 변함없는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더욱 심화 발전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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