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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11월 1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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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중국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 대표단을 이끌고 서울시 의회를 방문한 진성관(金生官·사진)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은 서울 방문의 주목적을 이같이 설명했다.
진 부주임에 따르면 베이징 시민의 주된 관심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샤오캉(小康·부유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중류층 정도의 생활을 영위하는 수준) 단계의 생활수준 실현 등 2가지라는 것. 베이징시의회는 이런 시민들의 요구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과 중국의 의회제도가 다르기는 하지만 서로 배울 점이 많다”며 “앞으로 서울과 베이징 두 도시 의원들이 환경, 교통 등 공통적인 관심사를 갖고 함께 연구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8명으로 구성된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 대표단은 이날 박주웅(朴柱雄) 서울시의회 부의장 등과 함께 서울시와 베이징시 의회간의 의정 현안 및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하종대기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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