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선택 2004]상하원 동시선거… 공화 모두 우세 전망

  • 입력 2004년 11월 1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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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의원 100명 중 34명, 하원의원 435명 전원, 주지사 11명을 뽑는 선거가 2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실시된다. 현재 의석 분포는 상하원 모두 공화당의 우세. 상원은 공화당 51석, 민주당 48석, 무소속 1석이며 하원은 공화 227석, 민주 205석, 무소속 1석, 공석 2석이다.

임기 6년의 상원은 3분의 1을, 하원은 전체 의석을 2년마다 새로 선출한다.

▽상원=AP통신은 34석 중 경합지역은 9개 정도에 불과하다고 1일 보도했다. 이중 6개는 현역 의원이 은퇴하는 주.

현재 의석수가 뒤진 민주당이 공화당을 앞지르려면 최소한 7개 주에서 승리해야 한다. 존 케리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상원의원을 사퇴하게 돼 새 의원을 뽑을 때까지 동률이 될 가능성도 있다.

▽하원=접전이 벌어질 선거구는 30개 정도에 불과하다. 보통 현역 의원들이 90% 이상 재선된다.

이번 선거에서 현역 의원이 출마하지 않는 선거구는 29곳이어서 민주당의 다수당 재탈환은 어려울 전망이다.

50명 중 11명을 새로 뽑는 주지사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과반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지사의 당적 분포는 공화 28명, 민주 22명이다.

이 진기자 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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