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널드 슈워제네거”…터미네이터4 러브콜

  • 입력 2004년 9월 29일 18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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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널드 슈워제네거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사진)가 ‘터미네이터 4(T4)’ 제작진으로부터 영화출연 제의를 받았다고 영국 BBC 방송이 26일 전했다.

BBC는 영화 제작자인 인터미디어의 대변인 데니스 히긴스의 말을 인용해 “인터미디어가 슈워제네거씨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T4는 ‘터미네이터 3’ 제작에 참여했던 조너선 모스토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T3의 대본을 썼던 존 브랜카토와 마이클 페리스도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슈워제네거씨의 측근은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단역으로 얼굴을 잠시 내비치는 카메오 정도의 역할만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워제네거씨를 일약 세계적인 영화 스타로 만들었던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2편이 5억달러(약 5765억원), 3편이 4억2700만달러의 수입을 각각 올렸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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