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자지라가 방영한 녹화 비디오에서 한 납치범은 “그의 신앙심과 도덕성이 석방을 결정한 요인”이라며 자신들은 석방 대가로 제시된 거액의 몸값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아마드 아불 가이트 이집트 외무장관은 “이집트 정부가 이라크 관리들과 심도 있는 접촉을 한 끝에 석방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쿠트브 참사관은 23일 예배를 마치고 나오던 중 ‘알라의 사자 여단’이라는 무장세력에 납치됐었다. 이집트 정부는 쿠트브 참사관이 납치된 직후 이라크 파병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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