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주일미군 사령부는 지휘권이 없으며 각 군이 하와이에 있는 미 태평양군사령부의 지휘를 받아 왔다.
미국은 최근 열린 미일안보협의에서 주일미군 사령관을 현재의 중장에서 대장급으로 격상시키고 지휘 기능을 강화해 주일미군을 아시아 안전보장의 사령탑으로 삼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작전 지휘권이 부여되면 주일미군 사령관이 자위대와 협의해 주일미군과 자위대 병력간의 역할분담을 구체적으로 정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일본 정부는 미국이 주일미군 재배치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에 따라 총리 직속 전담팀을 설치해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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