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연 회장은 “문학수첩측이 해리포터 시리즈 5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의 저자 인세율이 높아졌다는 이유로 정가의 60%이던 서점공급가를 62%로 인상했다”며 “이는 베스트셀러로 업계를 흔드는 횡포”라고 주장했다. 해리포터 5편의 서점공급가는 권당 5270원(소비자가 권당 8500원)으로 1, 2편은 권당 4200원(소비자가 7000원) 3, 4편은 권당 4500원(소비자가 7500원)이었다. 이달 말 서점에 배포될 해리포터 5편은 총 5권이며 초판 인쇄 분량만 20만질, 총 100만권이다. 한편 문학수첩 김종철 대표는 “저자 인세가 1∼3편은 10%, 4편은 12%였으나 5편부터 20%로 올랐기 때문에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조이영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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