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장은 “이라크 미수채권을 꼭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최선을 다하면 내년 중에 좋은 결과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번 방미 기간에 미국의 고문법률회사인 아킨 검프 및 조지 W 부시 행정부 관계자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의 이라크 미수채권은 91년 걸프전 이전에 이라크 내 16개 공사현장에서 진행한 공사대금 7억7900만달러와 이자분 3억2500만달러 등 모두 11억400만달러(약 1조3000억원)다. 현대는 전체 미수채권 가운데 4억6000만달러는 약속어음으로 협상 결과에 따라 언제든지 현금화가 가능한 채권이라고 설명했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