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중 100명은 중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폭발은 바그다드 남쪽 180km 지점 나자프에 있는 이슬람 시아파의 최고 성지 ‘알리 사원’에서 알하킴이 정오 기도 설교를 마친 뒤 추종자들과 함께 차량을 향해 걸어가던 중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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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직후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IGC) 위원이자 이라크국민회의(INC) 지도자인 마흐메드 찰라비는 알자지라 방송에 출연, 미군이 치안확보에 실패했다고 비난한 뒤 폭발사고는 분파적인 혼란을 야기하려는 사담 후세인 추종자들에 의해 자행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공격이 열흘 전 바그다드 유엔사무소 폭탄테러 공격을 감행했던 조직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나자프(이라크)=AP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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