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세 생일 맞은 카스트로에 쿠바야구대표팀 ‘우승’ 선물

  • 입력 2003년 8월 14일 1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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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 카스트로 쿠바(사진) 국가평의회 의장이 13일 77세 생일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12일 밤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열린 팬아메리카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쿠바팀이 미국팀을 이기고 대회 9연패를 달성한 뒤 우승으로 받은 금메달을 생일 선물로 내놓은 것.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축전을 보냈다.

그러나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13일 스페인어 방송인 유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카스트로 의장이 77회 생일날 은퇴를 발표할 줄 알았다”고 조롱했다.

김성규기자 kim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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