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성은 이날 성명을 통해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하며 화학무기금지조약에 따라 중국측과 긴밀히 협력해 일본 정부가 폐기 처리를 담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일 치치하얼시에서는 공사 중 발견된 드럼통 5개를 인부들이 절단하다 폭발해 적어도 32명이 피해를 보았다. 이들은 일본측에 구 일본군이 버린 화학무기를 수거할 것과 배상을 요구했다.
일본군은 종전으로 중국에서 철수할 때 중국 동북지역에만 70만개 이상의 화학무기를 방치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