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토안보부는 5일 알 카에다가 변형된 소형 전자제품들을 테러에 이용할 것이라는 정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이 같은 권고안을 항공사와 공항 관리사무소, 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5일 배포했다.
CNN 방송은 “해외의 알 카에다 은신처와 체포된 알 카에다 조직원들을 조사한 결과 카메라 플래시 등 전자제품 속에 무기를 숨기거나 전자제품을 무기로 변형한 경우가 많아 국토안보부가 이 같은 권고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또한 최근 알 카에다의 2인자인 아이만 알 자와히리의 추가 테러 경고 방송이 나온 것도 권고안 마련의 배경이 됐다고 전했다.
권기태기자 kk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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