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紙 “이라크파견 자위대 중화기 무장”

입력 2003-06-24 19:07수정 2009-09-2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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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의원은 24일 이라크에 자위대를 파견해 미군 등을 후방에서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인 ‘이라크 부흥 지원법(안)’에 대한 심의를 시작했다.

안정의석을 확보한 정부 여당은 7월 중 법 제정을 끝내고 1000여명의 자위대원을 이라크에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이라크 파병시 육상자위대를 기관총을 장착한 장갑차와 대전차포 등 중화기로 무장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장갑차와 대전차포로 무장한 자위대 병력이 해외에 처음 파병되는 것이다.

기관총을 장착한 장갑차는 자위대가 운영할 유류기지를 방어하기 위한 것이며, 대전차포는 차량을 이용한 자살공격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다.

육상 자위대원의 첫 해외 파병은 1992년 캄보디아 선거감시요원 보호를 위한 것이었으며 당시 휴대 무기는 권총과 소총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동티모르 파견 때에는 기관총을 휴대했다.

야당 등 일각에서는 “현재 이라크는 전후방이 따로 없는 상태여서 장갑차와 대전차포로 무장해도 기습공격을 받으면 사상자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라크 파병에 반대하고 있다.

자위대의 주요한 해외 파병과 휴대 무기
시기지역활동부대(자위대)휴대 무기
1991.4페르시아만기뢰 제거해상없음
1992.9캄보디아정전 및 선거감시육상권총 소총
1994.9콩고완다 난민 지원육상권총 소총 기관총
1996.2골란고원병력철수 감시육상권총 소총 기관총
2001.11인도양미 영국군에 연료보급해상없음
2002.3동티모르재건 활동 지원육상권총 소총 기관총
2003.3요르단이라크 난민 지원항공권총

도쿄=조헌주특파원 hans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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