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잡지는 6·25전쟁 휴전 50주년을 기념해 한반도의 비무장지대(DMZ)에 관한 특집을 커버스토리로 26개 면에 걸쳐 다루면서 가로 50cm, 세로 80cm 크기의 한반도 지도를 정기 구독자들에게 부록으로 무료 제공했다.
주미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 잡지가 매달 영문판 680만부, 비영문판 210만부 등 모두 890만부나 발행돼 영향력이 큰 만큼 이 잡지가 제작한 지도에 동해를 우선으로 표기하고 일본해를 병기한 것은 앞으로 동해 표기 캠페인에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미 대사관 관계자는 지난해 9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이 잡지 기자들의 한국 방문 취재를 지원하고 잡지사와도 여러 차례 접촉해 자료를 제공하는 한편 동해 표기의 정당성을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잡지는 ‘한반도의 위험한 분단(Korea's dangerous divide)’이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에서 △DMZ에 근무하는 한국군과 미군들의 근무상황 △판문점 △한미 합동 군사훈련 상황 △DMZ 주민들의 생활상 △DMZ의 자연환경과 생태계 등을 다양한 컬러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아울러 톰 오닐 기자와 마이클 야마시타 사진기자의 금강산 관광기도 실었다.
워싱턴=권순택특파원 maypo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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