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이라크어린이에 희망을]31일 사랑의 맨발걷기 행사

동아일보와 손잡고 이라크 어린이 돕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 한국위원회는 31일 오후 2시 서울 남산 순환로에서 ‘사랑의 맨발걷기-어린이를 위한 평화의 행진’을 개최한다. 백범광장∼국립극장 3.5km 구간을 맨발로 걷는 이 행사를 통해 어른 5000원, 어린이 4000원, 가족 단위 1만원씩 거둬진 참가비는 전액 유니세프에 전달돼 이라크 어린이를 돕는 데 쓰인다. 식전 행사로 아카펠라 공연, ‘평화의 박 터뜨리기’ 등이 펼쳐지며 구간마다 이라크 어린이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사진도 전시된다. 행사는 유니세프와 교보생명이 공동 주최하고 현대홈쇼핑, 조흥은행, HSBC 등이 협찬한다.

성금 모금의 열기도 여전히 뜨겁다. LG패션 헤지스 사업부는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헤지스 매장에서 올린 판매 수익금 중 1000만원을 보내 왔다.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지완·芝』스님)는 ‘평화의 등 축제’(4월26일∼5월15일)에서 모은 등 값과 자발적 헌금의 10%에 해당하는 209만4800원의 성금을 전달해 왔다. 또 ㈜한국디지털미디어는 1일부터 11일까지 경기 용인 에버랜드 알파인 빌리지 광장에서 펼친 ‘페이퍼 판타지아 종이나비에 꿈과 희망을 싣고…’ 행사에서 모금된 168만1900원의 성금을 전해 왔다. 23일까지 모인 성금은 총 5072만2370원에 이른다.

▽성금 모금 기간=4월21일∼8월31일

▽성금 모금 계좌 (예금주: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국민은행 343-01-0010-741

우리은행 248-061987-13-002

▽문의=080-733-7979(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후원자개발부), 02-735-2315(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대외협력부)권재현기자 confetti@donga.com

▼5월17∼23일 성금접수분▼

△LG패션 헤지스 사업부 1000만원

△서울노인복지센터 209만4800원

△㈜한국디지털미디어 168만1900원

△강승훈 50만원

△정인교 20만원 △덕성감리교회 17만3000원 △송중효 10만원 △최정문 10만원 △김규달 5만원 △문은석 5만원 △아름다운교회 5만원 △이현우 5만원 △이흥범 5만원 △조선주 5만원 △조성번 4만원 △박기범, 박연정 3만5340원 △김영태 3만원 △김현진 3만원 △남수연 3만원 △남희원 3만원 △박용남 3만원 △송영자 3만원 △옥이진 3만원 △윤순화 3만원 △이계연 3만원 △조현덕 2만5000원 △문지기교회 2만1000원 △김순옥 2만원 △유정심 2만원 △최인순 2만원 △황제돈 2만원 △최도길 1만5000원 △김승문 1만1000원 △곽동수 1만원 △김동일 1만원 △김수일 1만원 △김정삼 1만원 △김효원 1만원 △송광근 1만원 △예수촌교회 1만원 △이금재 1만원 △이영자 1만원 △이인숙 1만원 △이춘명 1만원 △정구현 1만원 △조남성 1만원 △조영란 1만원 △조영옥 1만원 △조현철 1만원 △주봉문 1만원 △박임석 5000원 △정국봉 3000원 △조도상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