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거주 한국계 20代여성 나흘째 실종

  • 입력 2003년 4월 24일 07시 03분


이탈리아 경찰은 23일 한국계 에리카 안세르민(27·여·사진)이 20일 실종돼 수사에 나섰다며 사진을 언론에 공개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안세르민씨는 20일 밀라노 북서쪽 150㎞ 쿠르메요시에서 남자친구 및 그의 가족들과 점심 식사를 같이 하기로 약속했으나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아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다음날인 21일 그의 차는 아비세시 근처에서 발견됐다. 차 안에는 그의 것으로 추정되는 지갑과 재킷, 휴대전화가 그대로 있는 상태였다.

안세르민씨는 밀라노에서 패션업에 종사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박혜윤기자 parkhy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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