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동북아연대 국제회의 개막

  • 입력 2002년 10월 24일 18시 06분


한국동북아지식인연대(NAIS Korea)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공동 주최하는 제2회 국제 콘퍼런스가 25, 26일 서울과 인천에서 각각 열린다.

‘동북아 공동체 구축을 위한 기본전략의 모색-국내외 과제와 정책방향 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 콘퍼런스는 25일 오전 9시반 서울 한국무역센터 대회의실에서, 26일에는 낮 12시 인천 송도비치호텔에서 열린다.

25일에는 동북아공동체에 대한 관계국의 입장, 동북아공동체를 위한 정치 사회 문화적 관계, 경제 산업분야 과제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26일에는 김학준 동아일보 사장의 오찬 연설을 시작으로 동북아 물류중심 국가로의 발전을 위한 과제와 동북아 전자물류 네트워크 구축 사례, 동북아공동체 형성에 있어 문화예술의 역할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동북아 지식인연대는 지난해 10월 동북아 국가간의 이해와 협력을 촉진하자는 뜻에서 민간 지식인들로 결성됐다. 작년 11월에는 인천국제공항 개항 기념으로 제1회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한국동북아지식인연대 박제훈 사무총장(인천대 동북아통상대학 교수)은 “유럽연합(EU)과 같은 ‘지역통합’을 구성하기 위한 전 단계로 동북아 국가들의 정치 사회 문화적 과제를 진단하려고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콘퍼런스에는 국내 학자 50명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7개국 외국인 학자 19명이 참석한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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