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휴대전화 폭발 火傷사고…원인-제조회사 안밝혀져

  • 입력 2002년 6월 16일 22시 58분


15일 저녁 대만에서 휴대전화가 폭발하는 바람에 휴대전화 소지자가 부상을 당했다고 대만의 케이블TV인 ETTV가 보도했다.

이 방송은 성이 천씨라고만 알려진 여성이 식당에서 식사 도중 핸드백 속에 있던 휴대전화가 폭발해 손과 발에 화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이 여인은 “휴대전화가 과열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식사중이라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는데 몇 분 후 폭발했다”며 “10분 전쯤 사용했을 때는 별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1년 전에 구입한 이 휴대전화의 사고 원인에 대해 제조업체에 해명과 함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방송은 문제의 휴대전화 제조회사를 밝히지 않은 채 이 같은 휴대전화 폭발사고는 대만에서 첫번째라고 보도했다.

타이베이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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