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중급유기 파키스탄서 추락…해병대 7명 전원사망

미국 해병대 소속 공중급유용 KC130 허큘리스기 1대가 9일 파키스탄 서남부 산악지역에 추락해 탑승 해병대원 7명이 전원 사망했다고 미 국방부가 발표했다.

대테러 전쟁을 총괄하고 있는 중부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이 허큘리스기가 이날 오후 8시15분경(현지시간) 발루치스탄주 주도 퀘타 남서쪽 290㎞ 지점인 샴시 군기지 내 비행장에 접근하던 중 추락했다며 대테러 전쟁 개시 이래 최악의 참사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 비행기가 적의 공격에 의해 추락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워싱턴외신종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