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다보스 포럼 내년엔 뉴욕서 열듯

  • 입력 2001년 11월 7일 20시 22분


‘다보스 포럼이 뉴욕포럼으로?’

세계경제포럼(WEF)이 매년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가져 온 포럼을 내년 1월에는 장소를 뉴욕으로 옮겨서 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스위스 현지 언론들이 6일 보도했다.

매년 다보스에서 열려 ‘다보스 포럼’이라고 불려온 WEF 연례 포럼의 장소로 뉴욕이 거론되는 것은 9·11 테러 참사 이후 뉴욕이 세계경제의 중심지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도 WEF의 창립자이자 회장을 맡고 있는 클라우스 슈밥이 7일(현지 시간) 뉴욕에서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 및 조지 파타키 뉴욕 주지사 등과 만나 포럼 장소 변경문제를 협의한다고 6일 보도했다.

스위스 정부와 WEF는 7일 이 문제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한다.

<김정안기자>cre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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