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中-미얀마 최악의 언론탄압국…국경없는기자회

  • 입력 2001년 11월 6일 18시 58분


이란 중국 미얀마가 최악의 언론탄압국으로 지목됐다고 ‘국경없는 기자회(RSF)’가 5일 밝혔다. 파리에 본부를 둔 언론자유감시단체인 RSF는 이날 베를린에서 세계 각국의 언론탄압 실태와 38명의 ‘언론자유의 적’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란 중국 미얀마에서는 정부에 비판적 논조를 폈다는 이유로 다수 언론인이 투옥돼 있다”고 말했다.

‘언론 자유의 적’ 명단에는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 탄 쉐 미얀마 법질서회복위원회(SLORC) 의장이 상위에 올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사울 모파즈 이스라엘군 사령관도 포함됐다.

언론탄압국에는 아프가니스탄 앙골라 쿠바 이라크 리비아 말레이시아 북한 베트남 등도 꼽혔다.<베를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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