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9월 감원 테러여파로 93년이후 사상최대치

  • 입력 2001년 10월 5일 18시 55분


테러 참사 여파로 지난달 미국 기업이 발표한 감원자가 24만8332명에 이른다고 구직 및 컨설팅업체인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가 4일 밝혔다.

이 같은 감원자 수는 전달인 8월에 비해 77% 증가한 것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무려 421% 증가했다. CGC가 1993년 감원자 수에 관한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최대치였다.

CGC는 지난달 감원자 가운데 81%가 11일 테러 참사 이후 발표된 것이며 이는 테러로 인한 급격한 경기 위축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항공 등 운송 분야 감원자는 9만6333명으로 테러 참사의 타격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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