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외무, 22년만에 이란 방문

  • 입력 2001년 9월 24일 18시 45분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이 24일 이란을 방문해 외교관계 복원과 미국의 테러 보복작전에 관한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고위관리가 이란을 방문한 것은 1979년 이란에 이슬람 혁명이 일어난 뒤 22년 만이다.

이틀 일정으로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방문한 스트로 장관은 25일 모하마드 하타미 대통령, 카말 하라지 외무장관과 회담한다. 스트로 장관은 당초 11월 이란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미국의 테러 사태로 국제 상황이 긴박해지면서 방문 시기를 앞당겼다.

스트로 장관은 이란에 이어 이스라엘을 방문하고 팔레스타인과의 유혈사태 해결 방안에 관해 협의한다.<테헤란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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