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 내달 합의

일본과 싱가포르 정부는 관세철폐를 골자로 하는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다는 데 다음달 합의할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전했다.

일본 정부는 다음달 3일부터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실무협상에서 자유무역협정 내용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최종 조정이 필요하게 되면 도쿄(東京)에서 협의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내에는 협정이 체결될 것이 확실시된다. 이렇게 되면 싱가포르는 일본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는 첫번째 나라가 된다.

이 협정은 내년 상반기중 발효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광공업제품의 관세 철폐를 비롯해 양국간 폭넓은 경제협력을 담고 있다. 일본은 농산물에 대해서는 관세를 유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