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수술 수하르토 안정회복

심장 기능 저하로 병원에 긴급 입원했던 인도네시아의 수하르토 전 대통령(80·사진)이 13일 인공 심박조율기를 장착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보좌관이 밝혔다. 이 보좌관은 “수술은 약 한 시간이 걸렸으며 수하르토전대통령의 상태는 매우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수하르토 전대통령은 12일 오후 혈압의 급격한 저하와 불규칙한 심장 박동으로 자카르타 국립 페르타미나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당시 의사들은 수하르토전대통령의 상태가 위독하다고 판단, 심장 박동을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 임시 심박조율기를 장착하는 수술을했다.그 후 증상이 다소 개선됨에 따라 의료진은 인체에 영구 심박조율기를 장착하기로 결정해 수술을 실시했다고 집도의인 미프타 수랴디프라자는 밝혔다.<자카르타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