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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4월 18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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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임기를 앞두고 중도하차하는 모리 총리는 이날 “자민당 개혁을 위해 새 총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퇴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야구 투수에 비교한다면 나는 중간계투였다”며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전 총리의 후임자 역할은 확실히 수행했다고 자평했다.
자민당은 24일 신임 총재를 선출하며 신임총재는 26일 중의원과 참의원의 양 의원 선거를 거쳐 총리에 취임한다.
4명이 출마한 총재선거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전 후생상과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전 총리의 2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