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한 인구수는 15억이 넘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추정치보다 훨씬 낮은 것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90년 이래 중국 인구는 1억3220만명(11.7%)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연 인구증가율은 지난 80년대보다 0.4% 포인트 낮아진 1.07%를 기록했다.
통계국은 중국의 가족계획(計劃生育)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 관리들은 출생통제할당을 맞추기 위해 주민수를 줄여 보고해왔으며 중국인들은 아이를 숨기기 위해 인구조사에 협조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통신은 12억9533만명이라고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으나 수치의 내역과 조사방법은 밝히지 않았다.
이날 발표된 대만 인구는 2200만명이다.
[베이징=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