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구제역 파동불구 5월 총선 실시될듯

구제역 파동으로 연기가 예상됐던 영국 총선이 5월3일 실시될 것이라고 영국 언론이 잇따라 보도했다. 일간지 더 타임스는 12일 정부 소식통을 인용, 토니 블레어 총리가 26∼28일 중 하루를 잡아 5월3일 총선 실시를 발표할 것이며 이에 따라 4월4∼5일 의회가 해산될 것이라고 전했다.이 신문은 11일 실시된 BBC방송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3%가 구제역 위기와 관계없이 총선이 5월3일 실시돼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덧붙였다.이에 앞서 선데이 텔레그래프지도 11일 블레어 총리가 지난주 북아일랜드 얼스터연합당(UUP) 지도자들에게 5월3일 총선을 실시할 것이라고 사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프랑스 서부 마옌 지방에서 12일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질병에 걸린 소 6마리가 발견돼 도살됐다.현지의 수의사들은 한 농장에서 사육되는 113마리의 소 가운데 6마리가 구제역의 모든 증상을 보였으며 역학조사 결과가 13일 저녁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파리외신종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