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1년 3월 8일 18시 36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유니세프는 성명에서 “초등학교 아동들이 안전한 안식처여야 할 학교에서 가장 위험스러운 작업을 강요당했다는데 경악을 금할 수가 없다”고 개탄했다.
중국측은 7일밤까지 이번 사건의 원인을 은폐하다가 8일 처음으로 사건이 폭죽 폭발에 의해 발생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영자지 차이나 데일리 인터넷 사이트는 “경찰의 초기 조사 결과 폭발 사고가 난 학교측이 그 지방의 폭죽공장과 계약을 체결해 학생들과 교사들을 시켜 폭죽을 제조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홍콩언론은 8일 아직도 수십명의 학생들이 붕괴된 교실 잔해에 매몰됐다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베이징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