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외국민 테러경보

미국은 5일 전세계에 있는 미 공관과 미국민에게 테러에 대비해 경각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는 테러경보를 내렸다.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보안상의 이유로 로마주재 미 대사관을 일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국무부의 이번 결정은 해외의 자국 시설과 시민에 대한 위협을 경고하는 정보 보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미국은 지난해 10월 4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에 유혈 충돌사태가 벌어졌을 때와 10월12일 예멘에서 해군 함정 콜호가 공격받았을 때도 이와 유사한 테러경보를 내렸다.

<워싱턴·로마AP·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