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자동차는 최근 차선유지 시스템 개발에 성공, 내년 1월 12일 풀모델 체인지로 발표하는 고급승용차 ‘시마’에 탑재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차내 룸미러 위쪽에 부착한 카메라가 차선을 감지해 자동차가 일정한 진로를 유지하도록 핸들에 힘을 가하는 방식. 자동차가 차선을 넘으려 하면 경보음이 울려 운전자에게 주의를 준다.
이 시스템은 시속 65∼100㎞ 속도로 직선 또는 반경 1000m까지 완만한 커브를 주행할 때 작동하지만 차선을 변경하기 위해 방향지시등을 조작하거나 핸들을 확실히 꺾는 경우에는 경보음이 울리지 않는다.
시마에 선택사양으로 포함돼 있는 이 시스템의 가격은 앞차와의 차간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차간거리 제어시스템과 함께 세트로 42만5000엔(약 450만원).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