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신문 세계 10대뉴스]남북정상회담 3위

  • 입력 2000년 12월 24일 18시 52분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선정한 올해 세계 10대 뉴스에 ‘남북 정상회담’과 ‘김대중(金大中)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이 각각 3위와 6위에 올랐다.

요미우리신문이 독자 57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선정한 세계 10대 뉴스에서 ‘미국 대통령 선거, 역사적 대접전으로 혼란’이 1위로 꼽혔으며 2위에는 ‘러시아 원자력 잠수함 침몰, 승무원 118명 사망’이, 3위에는 ‘한반도에서 첫 남북 정상회담’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4위 ‘파리 교외에서 콩코드기 추락’ △5위 ‘러시아 대통령에 푸틴 당선’ △6위 ‘김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7위 ‘페루 후지모리 대통령 사퇴’ △8위 ‘팔레스타인 사태로 중동평화협상 위기’ △9위 ‘러브 바이러스 맹위’ △10위 ‘타이거 우즈, 메이저 연간 3승 달성’ 등이 꼽혔다. 한편 10위권에는 못 들었지만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 중국 방문’(16위), ‘북―미관계 개선 추진’(23위), ‘북한, 미사일개발 포기 용의 시사’(24위), ‘영국 독일 등 북한과의 국교 수립 잇따라’(25위) 등 한반도 관련 뉴스도 크게 주목받았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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