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 주가는 전날보다 288.67엔(1.81%) 내린 15,639.95엔으로 마감돼 지난달 4일 기록한 연중 최저치(15,667.36엔)를 경신했다.
도쿄증시에서는 전날 미국 증시의 급락에 따라 장래 주가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매도세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NTT 후지쓰 NEC 소니 소프트방크 등 첨단기술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편 미 뉴욕증시의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는 26일 전날보다 175.82(1.63%)가 떨어진 10,632.33을 기록했으며 나스닥지수도 51.31(1.37%) 떨어진 1,427.34로 마감됐다. 뉴욕증시에서는 이날 미국 최대 필름 메이커인 이스트먼 코닥이 저조한 2·4분기 경영실적을 공시하자 주가가 25.2%나 폭락하면서 다른 우량주 가격도 덩달아 떨어졌다.
<도쿄〓이영이특파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