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계 시민의 날 매년 10월28일 열린다

  • 입력 2000년 9월 9일 16시 52분


올해부터 매년 10월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한국계 시민의 날’ 행사가 열린다.

로스앤젤레스 한인시민권자협회(KACL)는 최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정부가 10월28일을 ‘한국계 시민의 날’로 제정함에 따라 이때에 맞춰 코리아타운에서 기념행사를 크게 열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로스앤젤레스 시내 윌셔가와 버몬트가 지하철 광장에서 태권도 시범과 사물놀이, 전통무용공연, 주부노래자랑 등의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정인철 KACL 회장은 “한국계 시민의 날이 공식 제정됨에 따라 한인사회의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내년 3월까지 2만여명의 한인 유권자 명단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9일 코리아타운내 슈퍼마켓과 교회 등지에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시작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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