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는 이날 사고 후 처음 발표한 공식 성명을 통해 시속 310㎞ 이상의 속도로 활주로를 달려나가던 사고기의 타이어가 파열되면서 무게 4㎏ 이상의 타이어 파편이 튕겨나가 기체 왼쪽 날개에 있는 1개 이상의 연료탱크를 때리면서 연료 유출과 화재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BEA는 활주로에서 발견된 금속조각이 타이어를 파열시킨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문제의 금속조각이 활주로에 방치된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BEA와 별도로 조사를 벌이고 있는 특별 법률팀은 사고 활주로와 인근에서 약 20개에 달하는 출처불명의 조각들이 발견됐다면서 사고기 이전에 활주로를 이용한 모든 항공기를 조사하도록 당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파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