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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6월 12일 2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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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공학회(KSAE·회장 심봉섭·沈奉燮)와 국제자동차공학회연합(FISITA·회장 제임스 맥나이트)은 12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28회 FISITA 학술대회를 개막했다. 행사는 15일까지 열린다.
‘새로운 천년을 위한 자동차 기술의 혁신’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 자동차업계의 최고 경영자들과 2000여명의 국내외 기술자 및 학자가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정몽구(鄭夢九)현대 기아자동차회장, 루이 슈바이처 르노 회장, 요시노 히로유키 혼다 회장, 루돌프 실라이스 GM그룹 부회장이 기조연설을 가졌다.
행사기간 중에는 △선진안전기술 △지능화 수송시스템 △자동차 산업정책과 경제 △세계화와 조화 △인간생활과 환경 등 5개 소주제에 대해 약 400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이 중 최고 관심사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공학기술과 지능형 운송시스템.
학술대회와 병행해 코엑스(COEX) 3층 대서양관에서는 현대가 하반기 시판할 고급 스포츠카 하이랜드와 산타페, 대우의 소형 전기자동차를 비롯해 총 86개 업체의 자동차와 부품을 전시한다.
48년 설립된 FISITA는 현재 32개국 13만명의 자동차 기술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단체로 2년마다 학술대회 및 전시회를 열고 있다.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