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정상회담에서 김대통령은 오는 6월 김정일(金正日) 북한노동당총비서와의 회담 방침을 설명하고 모리총리도 남북관계의 개선이 한반도의 안정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다.
양국 정상은 또 앞으로도 한-일 양국이 긴밀하게 공조체제를 유지하면서 대북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거듭 확인할 전망이다.
모리총리는 29일 아침 하네다(羽田)공항을 출발, 오전에 청와대에서 김대통령과 회담을 가진후 낮에 공동 기자회견에 임할 예정이다.
그는 이어 이날 오후에 이한동(李漢東)총리서리와도 회담하고 저녁에 서울을 출발, 귀국한다.
[도쿄= 연합뉴스 문영식특파원] yungshik@yo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