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영 IRNA통신에 따르면 이날 법무부는 골람 호세인 카르바쉬 전 테헤란 시장이 2월 창간한 온건파 신문 ‘함 미한’을 폐간하고 지난주 개혁파 신문 ‘바하르’를 창간한 푸르 아지지 대통령공보관에게 소환장을 보냈다. 이로써 폐간된 개혁파 신문은 13개로 늘었다.
이란 편집인 위원회는 “이번 조치는 개혁파 언론에 대한 정치적인 공격”이라고 주장했다.법무부는 “함 미안이 혁명수호위원회 경찰 정보부 등에 관한 허위정보를 유포했다는 내용의 고소가 17건이나 접수됐다”면서 “바하르도 비슷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카르바쉬는 “창간 이후 허위정보를 유포하지 않았으며 고소당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테헤란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