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노근리 양민학살 사건' 조지포크상 국제보도賞 수상

  • 입력 2000년 3월 17일 19시 09분


미국 AP통신의 ‘노근리 양민 학살 사건’ 보도가 16일 조지 포크상 국제보도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AP통신이 지난해 9월 특종 보도한 노근리 양민 학살 사건 기사는 6·25전쟁 초기 참전 미군들이 저지른 양민 학살 사건을 본격적으로 다뤄 국제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AP통신 한국지사의 최상헌기자, 찰스 J 핸리특파원, 마사 멘도사기자, 랜디 허섀프트조사원이 함께 상을 받았다.

이날 노근리 양민 학살 보도 외에도 12건의 기사가 조지 포크상 각종 부문의 수상작으로 뽑혔다. 조지 포크상은 그리스 내전 취재 도중 순직한 CBS 방송 기자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 제정된 상으로 미국 롱아일랜드대가 주관한다.

<뉴욕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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